[세종타임즈]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약제부 김현우, 김윤화, 장소라, 황소연 약사가 지난 10월 15일 한국병원약사회 주관으로 시행된 제13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각각 감염약료와 노인약료 분과에 최종 합격했다고 11월 11일 밝혔다.
감염약료 분과에 합격한 김현우, 황소연 약사는 전 세계적으로 항생제 내성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는 상황에서 적절한 항생제 사용을 유도하는 항생제 스튜어드십 활동(Antimicrobial Stewardship Program, ASP)의 필요성을 느껴 전문약사 시험에 응시했으며 앞으로 감염전문 약사로서 ASP의 교육 및 보급, 실천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종양약료 전문약사 자격도 가지고 있는 김현우 약사는 감염약료 분과 최고 득점자로 2022년도 병원약사대회에서 해당 분과 대표로 자격증을 수여 받는 영예까지 안았다.
노인약료 분과에 합격한 김윤화, 장소라 약사는 각각 약물이상반응 모니터링 업무와 다제약물관리사업을 담당하면서 노인 만성질환에 관심이 높아 전문약사 시험에 응시했다.
초고령화 시대에 따라 복합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약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약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약제부는 이번에 합격한 4명의 전문약사를 비롯해 총 5개 분야, 7명의 전문약사가 활동하고 있다.
유미선 약제부장은 노인약료 분과, 이미란 약제과장은 장기이식약료 및 감염약료 분과, 김연진 약사는 영양약료 분과 자격을 각각 취득해 전문약사의 역할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임상약제 업무를 개발해 적용하는 등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약제부의 뛰어난 역량을 이끌고 있다.
유미선 약제부장은 “이번 감염약료, 노인약료 분과 합격을 계기로 ASP 활동 분야에서 최적의 지원을 비롯해 복합만성질환으로 다량의 약물을 장기 복용하는 노인 환자의 약료 업무 등에서 보다 전문적인 역할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병원약사회는 약물요법에 관해 전문적인 자질과 능력을 갖춘 약사를 양성하기 위해 2010년부터 10개 분과로 나눠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시행하고 있으며, 자격시험 도입 14년 만인 2023년부터는 국가전문약사제도가 시행될 예정이어서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