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인구감소 문제의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선다.
군은 지난 7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와 충남연구원 관계자 및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인구감소 대응 기본계획 수립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충남연구원 이관률 박사의 착수보고에 이어 질의응답 및 의견 수렴이 진행됐으며 앞으로의 인구대책 추진 방향을 비롯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돼 관심을 모았다.
태안군 인구감소 대응 기본계획 수립 착수보고회는 인구유입을 통한 도시 활성화를 도모하고 이를 위한 군의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충남연구원을 수행기관으로 정해 18개월 간 계획 수립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최근 10년간 태안군 인구구조 및 이동 특성 연구 최근 1년간 유입 및 유출자 대상 인구감소 대응정책 수요 분석 태안군 인구감소 대응 기본계획 구상 및 부문별 대응전략 수립 투자 및 운영계획 수립 등을 내용에 담아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군은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6년까지 태안지역 특성에 맞는 인구유입 정책을 추진,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견인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가세로 군수는 “전국적으로 인구감소 문제가 현실화되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군 차원의 대책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다른 지자체보다도 먼저 선제적인 준비에 나서고 있다”며 “각 부문별 체계적인 대응전략 수립을 통해 효과성 높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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