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국립 공주대학교 지역사회개발학과는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사례 지역인 공주시 제민천 지역에 대한 현장답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주시는 부여와 함께 백제문화권의 중심도시였으며, 교육도시로서 명성이 높았던 곳이다. 그러나 현재는 인구 10만 명에 노령인구비율이 24%가 넘는 초고령도시로 소멸 위기에 놓인 많은 지방 소도시 중 하나로 분류된다.
2014년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이후, 2016년 공주시 원도심 지역이 도시재생 선도지역(중심 시가지형)으로 선정되어 주민공모사업과 가로 정비, 거점시설 조성 등의 사업이 진행되었다. 제도화된 도시재생사업 중 성공적인 사례로 ‘공주 하숙마을’을 꼽을 수 있다.
공주 하숙마을은 1960~1970년대 공주의 중 · 고등학교로 유학 온 충청 지역 학생들이 머물면서 형성된 곳이다. 원도심 하숙마을의 형태와 기능을 살려, 현재는 공주시 여행자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로 활용되고 있다. 2014년부터 공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 ‘제민천을 따라 흐르는 문화골목 만들기’사업, 하숙촌 골목길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조성되었다.
지역사회개발학과 김정태 교수는 “원도심의 형태와 기능을 살려 도시재생을 실현한 공주시 제민천 지역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이뤄져야 하며, 지역의 역사, 문화 등 지역 고유의 특성을 살린 재생을 통해 지역의 활성화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공주대 지역사회개발학과는 도시계획 및 도시 및 지역경제 분야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지역사회재생, 도시 및 지역경제학 등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현장 중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