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도서관 프로그램 ‘길 위의 인문학’ 성황리 마쳐

서산 음식 인문학 강연과 ‘게국지’ 만들기 체험

강승일

2022-10-20 15:54:09




서산시, 도서관 프로그램 ‘길 위의 인문학’ 성황리 마쳐



[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는 20일 서산시립도서관에서 추진한 ‘길 위의 인문학’ 특화주제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국비 공모사업으로 지역 인문 콘텐츠에 대한 이해와 공동체 의식을 제고하고자 대산도서관에서 추진됐다.

시는 ‘음식여행 인문학-천년의 맛과 지혜가 깃든 우리 음식문화 견문록’이라는 특화주제로 지난 6월 3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강연과 체험으로 진행했으며 총 2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특히 서산의 대표 음식인 9미를 주제로 한 인문학 강의와 게국지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시간으로 참여자들로부터 호응이 좋았다.

인문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은 “서산의 특산물을 활용한 밥상 인문학, 아홉 가지 음식의 유래와 각각의 음식이 가지고 있는 철학, 문화, 역사를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강의가 지속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기영 서산시립도서관 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지역주민들의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인문학적 소양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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