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오는 15일까지 농림지에 동시 발생하는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매미나방 등 돌발해충에 대해 합동으로 공동방제를 실시한다.
돌발해충은 5월경 부화를 시작해 7~8월경 성충이 나타나고 3개월 동안 나무수액을 빨아먹으며 그을음병을 유발해 농림지에 피해를 주고 있다.
또한 방제를 하더라도 해충이 인근 농경지나 야산으로 도피했다가 다시 농경지로 날아오는 경우가 잦아 산림과 농경지에서 공동으로 방제에 나서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날짜별로 성충밀도가 높은 구역을 지정해 방제약제와 장비를 지원하고 농가 자체 방제를 동시에 진행하는 공동방제 활동을 벌인다.
최인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돌발해충을 성충기에 방제하지 못하면 월동란이 늘어나 내년 산림과 농경지에 발생해 주민생활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며 “농업인들은 평소에도 철저한 예방과 방제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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