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태안군 자원봉사센터가 지역 주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벼룩시장을 열어 환경보호 실천에 앞장섰다.
군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 24일 남면에 위치한 태안로컬푸드 직매장 야외부스에서 ‘Net Zero 플리마켓’ 행사를 개최하고 플라스틱 사용 및 생활 쓰레기 최소화와 친환경 제품 사용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했다.
센터가 주관하고 한국서부발전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배달 이용 증가로 일회용품 및 쓰레기 배출이 많아지면서 탄소중립 실현의 필요성이 대두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센터는 판매부스와 체험부스를 설치하고 제로웨이스트 물품과 라탄 제품, 세정바 등을 전시·판매했으며 벼룩시장 및 로컬푸드 매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샴푸바와 밀랍캔들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친환경 실천 캠페인’ 참여자에게는 에코백을 증정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무인판매 시스템을 도입해 판매부스 이용자가 자발적으로 비용을 지불하도록 했으며 센터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판매 수익금 전액을 충남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탁한다는 방침이다.
센터는 이날 행사에 이어 오는 10월 22일과 11월 26일에도 태안로컬푸드 직매장에서 벼룩시장을 여는 등 지속적인 캠페인 추진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환경 실천 운동을 통해 지역의 노력을 알리고 인식개선 확산에도 나서고자 한다”며 “자연 친화적 시장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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