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가 쌀 소비 촉진을 위해 21일부터 직영쇼핑몰인 서산뜨레몰을 통해 ‘뜸부기쌀 할인판촉전’을 추진한다.
이번 특판전은 쌀 과잉생산과 가격하락에 따른 벼 재배 농가의 소득 불안정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해 기획됐다.
시는 직영 온라인쇼핑몰인 서산뜨레몰을 통해 `21년산 뜸부기쌀을 약 40% 할인된 파격적인 가격인 2만1천 원에 판매한다.
판매는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예산소진 시 종료된다.
이외에도 본격적으로 햅쌀이 나오는 10월 ‘햅쌀 특판전’과 11월 ‘김장철 특판전’을 추진해 온라인 구매자의 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산시는 쌀의 판로확보를 위해 지난 2019년 본죽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쌀·찹쌀 등 약 310톤을 납품하고 있다.
대산공단에 지역농산물 구매를 적극적으로 요청해 현대오일뱅크, 롯데케미칼, 한화토탈, LG화학, KCC 등에 연간 243톤 상당의 쌀을 납품하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대산공단 내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매출 규모 1조 원 이상의 대형식품기업과 농산물 납품 업무협약을 연내에 추진할 수 있도록 논의 중이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농자재 가격 상승과 쌀소비 부진 등으로 쌀값이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어 농가의 근심이 큰 상황”이라며 “온라인 판촉 행사 및 대형납품처 발굴 등을 통해 쌀 소비 촉진과 판로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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