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태안군 고남패총박물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특별한 학술대회를 연다.
군은 오는 23일 오후 1시 태안읍에 위치한 태안문화원 2층 아트홀에서 고남리 패총 및 태안 신석기·청동기 문화와 관련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히고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태안군이 주최하고 한양대학교 박물관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박경찬 부군수 등 군 관계자를 비롯해 신경철 군의장, 한양대 박물관 안신원 관장, 서울대 김장석 교수, 부산대 임상택 교수,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한서대학교 안덕임 교수가 ‘안면도 고남리 패총발굴의 성과와 의의’를 주제로 한 기조발표를 통해 고남리 유물의 가치를 알린다.
이어 ‘안면도 고남리 패총과 신석기문화’ ‘태안·서산 지역의 청동기 문화’ ‘안면도 청동기 마을과 생업’ ‘고남리 패총의 보존과 활용’ 등의 주제발표가 실시된다.
이후 종합토론이 진행되며 부산대 임상택 교수가 좌장을 맡고 서울대 김장석 교수, 토지주택공사 구자진 연구원, 보령문화원 황의호 원장이 토론자로 나서 유물의 보존 및 활용과 고남패총박물관의 미래 등을 주제로 활발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고남리 유물의 역사적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과거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고남패총박물관 개관 2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에 군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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