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23년 지역단위 농촌관광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지역단위 농촌관광사업은 지역 농촌관광 운영주체가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해 체험·관광·식사·숙박이 어우러진 체류형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앞으로 3년간 국비 2억 2,500만원 포함해 총 4억 5,000만원을 들여 세종시 농촌관광협의회와 함께 ‘세종에서 생기충전 행복도시락’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농촌관광자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선정 가능성이 낮았지만, 외부 관광객 유치보다 관내 시민과 정부부처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점이 이번 선정에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 준공해 개장한 농촌테마공원 ‘도도리파크’ 체험관을 활용해 6차산업 인증 업체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과 9월 창립한 ‘세종시 농촌관광협의회’를 구성한 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했다.
시는 이번 농식품부 공모 선정의 의미가 시정4기 공약인 ‘세종형 6차산업 농촌융복합사업 육성’의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추진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세종만의 독특한 농촌·관광자원을 기반으로 방문객들에게 체험활동을 제공해 농촌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6차 경영체의 소득증대 등 효과를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리적-환경적으로 우수한 지역자원 연계와 체험 참여농가의 역량강화 교육에도 힘써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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