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차단을 위한 대국민 방역 수칙 홍보를 강화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최근 강원도 양구군 돼지농장 및 경북도 영주시에서 폐사한 야생멧돼지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시는 ASF 유입 차단을 위해 총 44명의 포획·수렵 인력을 투입해 야생멧돼지 포획 활동을 강화하고 포획된 야생멧돼지에 대해서는 질병 감염 여부를 지속적으로 감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특히 추석 명절에는 사람과 차량 이동이 많아 축산농가와 성묘객 등의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다중이용시설, 전광판 등을 활용해 ASF 차단을 위한 방역 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주요 방역수칙은 ASF 발생 지역 및 양돈 농장 방문 자제 성묘 후 농장 출입 제한 축산 관계자 영농활동 중단 축사 내·외부 소독 등이다.
시는 추석 이후에는 양돈농가 약 50여 곳의 방역 실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창희 동물위생방역과장은 “이번 추석기간에는 질병 발생지 및 오염 우려 지역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달라”며 “양돈농가에서는 차단방역시설을 점검·활용하고 철저한 소독과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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