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홍성군이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무연분묘 벌초를 지원하며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주 홍성읍을 시작으로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의 기관단체 회원들은 지원으로 연고가 없는 무덤을 대상으로 벌초를 추진했으며 홍성읍은 새마을 남·여 지도자협의회, 이장협의회 등 50여명이 힘 모아 홍성읍 학계리 공동묘지 327기의 무연분묘에 대해 벌초 및 잡목 제거작업을 진행했다.
지난 1일 서부면의 벌초 작업을 주관한 이재형 서부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오늘 같은 행사를 통해 출향인과 성묘객들에게 고향에 대한 애착을 갖고 정감 어린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계기로 거듭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금마면은 3일 의용소방대와 여성의용소방대 회원 등 약 40여명이 힘을 합쳐 덕정리와 신곡리에 위치한 마을 공동묘지 일원 무연분묘 약 750여기의 벌초를 진행했으며 홍북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 20여명은 4일 내덕리와 갈산리 일대 공동묘지 무연분묘 1,500기에 대해 벌초 작업을 실시했다.
대풍으로 연기된 구항면은 7일 이장협의회 및 새마을지도자회, 면 직원 50여명이 합동으로 구항면 장양리와 지정리 위치한 공동묘지의 무연분묘를 정비했으며 광천읍은 옹암리에서 결성면은 금곡리에서 무연분모 벌초를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추석맞이 무연분묘 벌초 작업에 참여해주신 회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옛말처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훈훈한 고향의 정과 인정이 넘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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