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홍성군은 딸기 정식 시기를 맞이해 이번 주부터 관내 딸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화아분화 검경 서비스를 제공한다.
겨울철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해서 농가는 다양한 환경요인을 조절해 화아분화를 유도한다.
하지만 이미 꽃눈이 형성된 딸기에 장기간 양분 등을 제어하면 딸기묘의 소질이 떨어져 농가소득에 영향을 준다.
이런 딸기묘의 소질 감소를 예방하고 딸기 정식시기를 판단을 위해 딸기의 생장점을 확인하는 것이 화아분화 검경이다.
검경서비스를 원하는 농가는 홍성군 농업기술센터 1층 과학영농현장지원실로 검사 대상인 딸기묘를 흙을 털지 않고 그대로 소지하고 방문하면 된다.
매년 100여 농가의 화아분화 검경을 추진해온 홍성군은 검경 외에도 뿌리 선충검사와 시들음병 등 병해충 종합 진단도 같이 제공한다.
특히 딸기 뿌리 선충의 경우 국내에 등록된 약제가 전부 정식기에만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초기 감염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용갑 소득작물팀장은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는 화아분화 유도 기술은 딸기묘의 소질을 저하하기 때문에, 화아분화 검경 서비스를 이용해 딸기묘 양분 소모 기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고품질 딸기 생산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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