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태안군지회, 추석 앞두고 무연분묘 벌초 봉사 나서

29일부터 9월 6일까지 6개 읍·면 2825기 벌초, 회원과 주민 등 450여명 참여

강승일

2022-08-30 07:25:40




태안군청



[세종타임즈] 새마을운동 태안군지회가 추석을 앞두고 연고가 없는 묘지를 직접 벌초하는 봉사활동에 나선다.

태안군에 따르면, 지회는 오는 9월 6일까지 관내 6개 읍·면의 무연분묘 총 2825기를 벌초하고 마을 진입로 등 주요 도로변에 대한 제초작업을 진행한다.

이번 벌초작업은 추석 명절을 맞아 효의 미덕을 널리 전파하고 지역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첫날인 29일에는 고남면 누동1리 공동묘지와 원북면 대기리에서 120명의 회원들이 총 861기의 무연분묘를 벌초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지회는 앞으로도 1일 남면과 태안읍 5일 소원면 6일 안면읍 등에서 벌초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근흥면과 이원면의 경우 무연분묘 개장 처리로 벌초가 실시되지 않는다.

이번 벌초에는 지회 회원과 마을 이장 및 주민 등 450여명이 참여해 추석 명절 따뜻한 마을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김기원 회장은 “세월이 흐르면서 무연분묘가 점차 많아지고 있는 데 안타까움을 느끼고 회원들과 함께 무연분묘 벌초를 매년 진행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새마을운동 태안군지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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