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가 지난 29일 서산시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완료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스마트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추진된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사업비 7억 6천5백만원을 투자해 도시재생지역에 스마트 화재경보시스템 재난재해 대응 스마트 툴킷 스마트 교통안전 시스템을 구축한 사업이다.
시는 서산시 읍내동 도시재생지역 내 260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 화재경보시스템을 설치했으며 읍내동 도시재생지역 일원에 스마트툴킷 17개소, 스마트 교통안전 시스템 3개소를 설치했다.
스마트 화재경보시스템은 화재에 취약한 노후 주택에 연기감지센서가 달린 LED 조명등을 설치해, 화재가 발생할 경우 본인 집은 물론 이웃집까지 LED 조명등을 통해 화재를 알려 시민들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스마트툴킷은 기둥에 온·습도, 미세먼지 측정 센서와 CCTV 등을 설치하고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기상현황 등을 송출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 교통안전 시스템은 교차로에서 운전자가 볼 수 없는 사각지대 화면을 LED 패널에 표출해 교통사고를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시민들의 안전한 정주 여건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범운영 기간 중 한 주민은 “가스레인지를 켜 놓고 깜박 잠이 들었는데 잠시 후 화재경보 LED등이 울려 확인해보니 냄비가 타 연기가 나고 있었다”며 “큰 불이 되기 전에 화재경보 LED등이 알려줘서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앞으로도 도시재생지역에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활력을 불어넣어 살기 좋은 서산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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