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더 깨끗하게’ 청결한 생활환경 조성 앞장

다세대주택용 소규모 분리수거함 구입·설치, 영농폐기물 수거처리 사업도 도입

강승일

2022-08-25 09:20:20




태안군, ‘더 깨끗하게’ 청결한 생활환경 조성 앞장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청결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다세대주택 생활폐기물 분리수거함 설치 및 관리체계 개선에 나서고 영농폐기물 수거처리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우선, 군은 다세대 주택에서 생활폐기물 배출 시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고 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군비 3천만원을 들여 생활폐기물 소규모 분리수거함 111개를 구입, 관내 다세대주택에 설치하고 있다.

이는 최근 1인가구의 증가로 원룸 등 다세대주택이 늘어나면서 분리수거에 어려움을 겪는 데 따른 것으로 군은 다세대주택 소유자 및 관리자를 책임관리자로 지정해 청결한 관리에 힘쓰고 청소인력을 활용해 생활폐기물 보관시설 관리 여부를 점검케 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아울러 영농폐기물 수거처리 사업의 경우 농민들이 마을별 공동집하장에 수거한 소규모 영농폐기물을 상시 수거하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올해 총 2억원의 군비를 투입해 추진된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모판, 농약줄, 물호스, 차광막 등 총 550톤에 달하는 영농폐기물을 수거해 위탁 처리했으며 농촌지역 불법소각을 효과적으로 방지해 환경부로부터 올해 지자체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밖에도, 군은 새마을운동태안군지회와 손잡고 3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군 전역에서 ‘숨은자원 찾기’ 행사를 추진해 영농 폐비닐 879톤과 농약 빈병류 45톤, 기타 재활용품 243톤을 수거하는 등 농촌 쓰레기 처리에 힘을 쏟으며 군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관광지 이미지 제고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쓰레기 및 영농폐기물에 대한 처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민간단체 및 주민들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해 자원순환 의식 확산을 도모하고 보다 효과성 높은 시책을 지속 발굴하는 등 청결한 생활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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