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태안군 태안읍에 조성된 ‘중앙로 광장’에서 초가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음악회가 개최된다.
군은 오는 9월 15일 오후 7시 30분부터 ‘가을, 태안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가수 조성모와 바다 등이 출연하는 가을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020년부터 2년간 추진해 큰 사랑을 받은 ‘발코니 콘서트’ 등 ‘찾아가는 공연’의 성과를 바탕으로 다시 시도되는 실외 공연으로 군은 실내 공연장을 벗어나 다양한 장소와 공간을 활용해 군민 가까이서 공연을 펼치고자 이번 음악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성악가 조수미와 월드투어를 함께 한 바 있는 세계적 연주 단체 ‘웨스턴심포티오케스트라’가 웅장하고 박진감 넘치는 연주로 영화 ‘어벤져스’ OST를 들려줄 예정이며 바이올리니스트 서지우가 협연자로 참여해 파가니니의 곡과 가수 에일리의 ‘보여줄게’ 등을 연주한다.
이어 가수 조성모와 바다가 출연해 추억의 명곡인 ‘투 헤븐’, ‘가시나무’, ‘나 항상 그대를’ 등 히트곡과 가요 명곡들을 들려주며 개성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후반부에는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가 가을과 어울리는 곡들을 엄선해 영화 ‘가을의 전설’ OST ‘The Ludlows’, 나훈아의 ‘테스형’ 등을 연주, 군민들에 가을 정취 가득한 저녁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별도의 지정좌석은 없으며 음악을 사랑하는 군민이라면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중앙로 광장을 방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 대한 반응이 좋을 경우 정례화를 검토하는 등 앞으로도 군민을 직접 찾아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어려운 시기지만 많은 군민들이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아름다운 선율을 느끼며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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