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4-H연합회, “청년농업인의 힘으로 병해충 막는다”

벼 무인항공 공동방제 통한 농촌지킴이 역할 ‘톡톡’

강승일

2022-08-22 08:50:20




예산군4-H연합회, “청년농업인의 힘으로 병해충 막는다”



[세종타임즈]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일부터 21일까지 14일간 예산군4-H연합회를 주축으로 예산관내 삽교읍 1,322㏊, 응봉면 135㏊, 오가면 363㏊ 등 총 1820㏊에 대한 전면적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예산군4-H연합회원으로 구성된 예산청년방제단은 농촌노동력의 부족과 고령화를 대비해 활동하고 있으며 농가에서 방제를 필요로 하는 시기에 발 빠르게 대응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방제의 주 방제 병해충은 장마기 전후에 많이 발생하는 ‘잎도열병’과 지난해 큰 피해가 발생했던 ‘이삭도열병’, ‘깨씨무늬병’ 등 곰팡이성 병을 비롯한 ‘이화명나방’, ‘혹명나방’, ‘멸구류’ 등의 해충이다.

이동희 회장은 “이번 방제활동은 농촌의 젊은 청년농업인들이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돕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며 오는 9월에는 예산군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 75세 이상 고령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항공방제는 폭염속 농민들의 농약살포에 따른 부담과 고충을 덜고 병충해 확산을 신속히 방제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며 “청년농업인 한 사람 한 사람이 농촌에서 든든한 지킴이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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