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가 지난 20일 대산읍 웅도리에서 개최된 웅도 한마당 행사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시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 시민들의 문화생활 확대를 위해 2022년 찾아가는 문화활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2022년 찾아가는 문화활동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한국예총 서산시지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행사는 오후 3시 마을회관에서 이미용 봉사, 스냅사진, 내일아트 등 자원봉사활동을 시작으로 4시부터는 웅도어촌체험 마을에서 사진·시화 전시회, 공연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공연행사는 사물놀이, 트로트, 밸리댄스,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 공연을 진행해 주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행사 종료 후에는 웅도리 주민들에게 전시한 사진과 문인화를 기증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행사에 참가한 웅도리 주민은 “웅도리를 들어오는 연륙교를 썰물 때 만 통행할 수 있어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날이 별로 없었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자원봉사도 해주고 공연도 해주니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시는 문화소외지역 및 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거리가 멀어 문화를 누릴 기회가 적은 시민들에게 문화 공연 등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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