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태안군이 18일 안면읍 행정복지센터 내 강당에서 군 관계자와 관내 고추재배 농업인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고추분야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고추재배의 환경개선 및 기술보급을 통해 상품성을 높이고 지역 농업인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군은 올해 ‘양념채소 특화단지 조성’ 등 5개 사업을 25개소에서 추진하며 고추 친환경·스마트 단지 조성에 나선 바 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농가에서 재배한 20여 품종의 고추가 전시돼 관심을 끌었으며 고추 역병·청고병·탄저병 등 병해충을 막고 바이러스 및 칼슘 결핍 등 생리장해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환경제어 및 연작장해 개선 교육’이 함께 진행돼 관심을 끌었다.
시범사업을 추진한 농업인 편영태 씨는 발표를 통해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인건비를 낮추고 병해충 발생률을 낮춰 생산량은 27%, 소득은 20% 증대됐다”며 “앞으로도 고추 재배 농가에 지속적인 기술보급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평가회를 통해 고추 재배기술을 농업인들과 공유하고 시범사업 성과 및 문제점을 분석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앞으로 고온과 가뭄 등 기상이변에 따른 생리장해 및 병해 발생을 막는 신기술을 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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