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보령수협 남당항지점 개점식이 19일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 해양수산복합센터에서 이용록 홍성군수, 홍문표 국회의원, 이선균 의장,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을 비롯해 연안 시군 주요 수협 지점장과 관내 어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금번 개점된 남당항지점은 수협중앙회의 상호금융 500호점으로 상주 직원 4명, ATM기 2대가 설치되어 지난 10일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개점 기념으로 한도 소진 시까지 정기 예탁금 4%, 정기 적금 5% 특판을 진행한다.
2천여명의 홍성군 어업인들은 2002년 보령수협 홍성지점 폐점 이후 20년간 수산업과 관련된 금융업무를 위해 2시간 이상 보령을 오가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 개점으로 주민편의와 금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업인 정모씨는“수산업 관련 금융업무뿐만 아니라 수협을 통해 진행하는 각종 보조사업을 위해 보령까지 오고 갔는데 남당항에서 사업접수가 가능해 이제 숨통이 트일 것 같다”고 말했다.
보령수협은 홍성군 조합원들의 권익보호와 어업인의 경영개선을 위해 2019년 남당항에 어업용 면세유류 공급시설을 건립해 운영중에 있으며 어선사고 예방시스템 구축, 친환경 생분해성 어구, 어선어업 정책보험료 등 어업 경영안정과 피해예방을 위해 각종 사업들을 보조하고 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수 십년 간 홍성군 어업인들의 숙원이 해소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남당항을 중심으로 어업인이 살기 좋은 곳, 관광객이 찾아오고 싶은 곳으로 조성해 어촌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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