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장 기술지도와 함께 축산유용미생물 생산 및 공급에 나서 축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 친환경연구실에서는 여름철 가축 사양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가축보조사료인 유용미생물을 직접 생산해 축산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여름철 무더위가 지속되면 가축들은 고온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사료 섭취량과 소화율이 감소하고 발육부진과 질병이 발생한다.
‘유용미생물’은 가축 면역력 증가, 사료효율 향상, 악취제거 등의 효과가 있어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가축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이에 군은 축산농가에 유산균·고초균·효모균·광합성균 등 농업용 유용미생물 사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직접 유용미생물을 생산해 무료로 축산농가에 공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태안읍에서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명헌식 씨는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급하는 유용미생물을 사용하면서 가축이 건강해져 더위에 강해지고 축사 주변 가축분뇨 악취가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폭염 및 높은 습도에 대비해 축산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업용 미생물을 활용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축산 농가들이 여름철 가축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및 현장지도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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