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어려움을 겪는 원거리 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간다.
군은 8월 9일부터 25일까지 관내 의료취약지역을 방문해 만 60세 이상 주민에 4차 백신을 접종하는 ‘찾아가는 고위험군 4차 접종’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문 접종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고위험군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 감염 및 전파를 막기 위한 것이다.
접종 대상자는 태안읍과 안면읍을 제외한 6개 면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주민 중 3차 접종 미접종자 3차 접종일로부터 4개월 이상 경과자 확진일로부터 3개월 이상 경과자다.
접종장소는 각 면내 보건지소며 군은 의사·간호사·행정요원 등 8명의 인력을 투입해 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를 접종할 예정이다.
접종 시 원하는 백신을 선택할 수 있다.
접종일정 및 접종인원은 9~11일 소원면 12일 이원면 16~17일 원북면 18~19일 남면 23~24일 고남면 25일 근흥면으로 총 4829명의 군민이 이번 찾아가는 접종 서비스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군은 혼란 최소화를 위해 각 마을별 날짜를 지정해 분산 접종할 계획이며 해당되는 군민은 지정된 접종일에 신분증을 지참해 면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1일 기준 태안군 60세 이상 주민의 4차 접종률은 46.3%로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원거리 거주 및 고령 등의 이유로 백신 접종이 어려웠던 군민께서는 이번 찾아가는 4차 접종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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