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서해안권 유일의 해양치유센터를 조성 중인 태안군이 해양치유산업 대표도시 브랜드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군은 지난 4일 밀레니엄 힐튼서울호텔에서 열린 ‘2022 고객신뢰도 1위 프리미엄 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태안군이 ‘해양치유산업 대표도시’ 부문 2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포브스코리아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JTBC가 후원하는 브랜드대상은 소비자에게 올바른 가이드를 제공하고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됐다.
브랜드별 성과 및 비전 인지도 및 서비스 만족도 브랜드 경쟁력 및 고객 신뢰도 브랜드 미래가치 사회적 책임 이행 등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으며 태안군은 국내 유일의 해안국립공원을 보유하고 해양치유센터를 건립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태안군은 총 사업비 340억원을 들여 남면 달산포 일원에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8543㎡ 규모의 ‘태안 해양치유센터’를 조성키로 하고 지난 3월 착공에 돌입해 2024년 준공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군은 달산포 내 해양치유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자연공원법 시행령 개정을 적극 건의하고 지난해 8월에는 환경부의 공원계획 변경 승인을 이끌어내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2019년 해양치유가 활성화된 독일을 찾아 시설 2곳과 MOU를 체결하고 충남도와 함께 해양치유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해 해양치유 자원의 과학화를 위한 임상연구에 돌입하는 등 해양치유센터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철저한 사전 준비에도 나서왔다.
군은 지역 내 28개의 해수욕장과 도서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피트, 소금, 머드, 모래 등 다량의 해양치유자원을 활용, 해양치유센터를 중심으로 태안의 미래 백년을 힘차게 열어가겠다는 각오다.
시상식에 참석한 가세로 군수는 “2년 연속 해양치유산업 대표도시로 태안군이 선정된 것에 대해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태안군이 해양치유산업의 1번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군 역량을 총동원해 원활한 사업 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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