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군은 지난 29일 군청 대강당에서 가세로 군수와 행안부·충남연구원·국토연구원 관계자, 농협태안군지부 및 태안교육지원청 관계자, 주민자치협의회 및 귀농귀촌정착협의회 회장, 한서대 교수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실천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인구감소 시대를 맞아 인구 유입을 위한 군의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의 투자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태안군을 비롯해 행안부가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한 89개 지자체에는 향후 10년간 기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가세로 군수의 인사말로 문을 연 이날 세미나에서는 충남연구원과 행안부 및 태안군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충남연구원과 국토연구원 및 행안부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토론 및 질의응답이 시간이 마련됐으며 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돼 큰 관심을 끌었다.
세미나에 따르면, 군은 지속가능한 태안 건설을 위해 오는 2026년까지 태안의 우호적 관계인구의 확대 태안의 해양관광 일자리 및 인력 양성 태안 이주민의 정착 지원 등을 목표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다각적인 시책 추진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지자체 간 단순 인구경쟁을 지양하고 태안군의 여건과 특성을 고려해 관계인구 및 군민에 대한 지원 강화를 검토하는 등 거시적 관점에서 인구증가 시책 추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과 인력양성 등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오늘 세미나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방향을 정립해 중장기 시책 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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