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태안군 만리포 해수욕장의 ‘숨은 힐링 명소’ 뭍닭섬 해안보도교가 새롭게 태어났다.
군은 소원면 만리포 뭍닭섬 해안보도교에 LED 경관조명 146개를 설치하는 ‘만리포 뭍닭섬-천리포수목원 해안데크 경관조명 설치 공사’를 최근 마무리하고 군민 및 관광객에 개방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뭍닭섬 해안보도교를 찾는 탐방객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보다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총 사업비 9264만원을 들여 난간 상단에 6W 4000K의 플로어 다운 조명을 설치해 눈부심을 방지하고 보행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총 12억 4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3월 준공된 뭍닭섬 산책로는 만리포 해변 끝자락에 위치한 뭍닭섬에 자리하고 있으며 155m의 산책로와 180m의 해상인도교를 만나볼 수 있는 숨은 명소다.
해안데크로 조성된 산책로에서 아름다운 서해바다와 울창한 송림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해상인도교에서는 시원한 바닷바람과 밀려오는 파도소리로 마치 바다 한가운데를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 가족 및 연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뭍닭섬 산책로는 지난해 7월 개관한 만리포 전망대와 함께 만리포 해수욕장의 명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조명 설치로 더욱 안전하고 쾌적해진 뭍닭섬 산책로를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