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가 지난 28일 민선 8기 시장 공약 실천계획 확정을 위한 1차 시민배심원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배심원단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완섭 서산시장의 위촉장 전달식을 시작으로 매니페스토 관련 교육, 민선 8기 공약실천계획 수립 경과보고 시민배심원 분임 구성 및 토의가 이뤄졌다.
시민배심원제도는 공약 실천계획 수립 과정에서 시민들이 참여해 계획의 적정 여부를 심의·평가하고 공약과 실천의 불일치를 해소를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시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의를 거치고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를 통해 성별·지역별·연령별 인구비례를 고려한 무작위 추첨과 전화 면접을 거쳐 시민배심원 40명을 선정했다.
시민배심원단은 8월 4일과 8월 18일 두 차례 추가 회의를 통해 민선 8기 시장 공약 실천계획에 대해 심도 있는 평가를 진행하고 공약실천계획에 대한 권고안을 시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시민배심원단의 권고안 수용여부 검토를 거친 후 서산시 공약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8월 말 민선 8기 시장 선거공약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공약실천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시민의 목소리가 담길 수 있도록 이러한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히며 “배심원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민선8기 공약의 기반을 잘 다져 서산시가 살맛나는 서산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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