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홍성군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16명이 7월 25일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베트남에서 온 16명의 청년으로 오는 연말까지 5개월 동안 근로하게 되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가 부족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의 농가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업의 계절성을 고려해 농촌의 농번기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을 계절 근로 체류자격으로 3~5개월까지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군은 농가 일손이 부족해지는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대안을 강구해 올해 초부터 지역의 다문화센터와 이주민센터와 협업해 결혼이민자의 4촌 이내 친척으로 구성된 계절근로자를 모집했다.
또한, 군은 농가 배치에 앞서 불법체류 방지, 마약 검사 등 안전대책, 인권침해 방지 등 농가에 사전 교육을 추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안정적으로 우리 지역에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두철 농업정책과장은 “코로나19 및 농촌 고령화로 인해 농촌 일손이 부족한 현실에서 이번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우리 군 농가에 부분적으로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계절근로자 도입제도를 지속해서 추진해 농가의 시름을 덜어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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