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올해 태안 건축문화상 공모를 재개하고 찾아가는 건축서비스인 ‘건축민원 콜 서비스’ 제공에 나서는 등 친근하고 선진적인 건축행정 구현에 앞장선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군은 올해 12월 제7회 ‘태안 건축문화상’ 공모를 통해 관내 건축물 중 가장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건축물을 선정·시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태안 건축문화상은 태안의 경관과 어우러진 고품격 건축문화를 조성하고 건축물의 명품화 및 선진화 기반을 구축해 아름다운 태안을 건설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06년 처음 시작됐다.
격년제로 실시하다 2012년 이후 3년 주기로 변경됐으며 지난해 개최 예정이던 제7회 태안 건축문화상이 코로나19로 연기됨에 따라 4년 만에 군민들을 찾아오게 됐다.
주택·공공·기타 등 3개 분야에서 우수작을 선정하며 그동안 천리포 에코힐링센터 및 방문자센터 학암포 종합관리사무소 태안새마을금고 회관 한국서부발전 본사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을 비롯해 펜션과 개인 주택, 상가 등 다양한 건축물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올해 응모 대상은 2019년 이후 사용승인된 관내 건축물로 군은 오는 11월 심사위원 모집 및 작품 공모에 돌입해 12월 심사를 거쳐 2022년 종무식에서 수상작을 시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청 방문이 어려운 건축 관련 민원인을 직접 찾아가는 ‘건축민원 콜 서비스’도 지난 5월 도입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건축민원 콜 서비스는 담당자가 직접 민원인을 찾아가 건축관련 민원 상담을 실시하고 각종 신청서류 작성을 돕는 시책이다.
서비스 대상은 장애인과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 등 신체적 여건으로 거동이 불편한 군민 중 건축 관련 상담 및 단순민원 신청을 원하는 민원인으로 업무 담당자에게 전화로 서비스를 신청하면 대상자 여부 확인을 거쳐 공직자가 직접 민원인을 방문하게 된다.
군은 이밖에도 지난 14일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태안 건축문화상 수상 건축물인 한국서부발전 본사 사옥을 탐방하는 ‘청소년 건축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군민과 가까운 건축행정 구현을 위한 시도를 계속해 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 생활과 밀접한 건축행정의 친밀도를 높이고 건축물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축과 군민을 잇는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선진 건축행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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