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주말 이틀 연속 1만명대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재유행이 우려되는 가운데, 홍성군도 4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29명으로 일주일 전인 6월 27일 15명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홍성군은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감시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느슨해진 개인방역수칙에 철저한 준수를 당부했다.
홍성군보건소는 주민교육과 함께 홍보활동으로 전문인력을 2인 1조 3개반으로 편성, 감염취약시설과 행사장 등에 직접 찾아가 감염병 예방 교육에 나섰다.
또한 의료대응체계로 지난 1일부터 호흡기 유증상자 및 확진자가 검사·진료·처방을 한번에 받을 수 있는 병의원을 13개소 확보한 상태이다.
코로나19 재유행의 원인으로는 여름 휴가철 인구 대이동과 실내 3밀 환경에서 에어컨 사용 등 확산 규모를 키우는 위험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인구 다수가 예방접종이나 자연감염으로 얻은 면역 효과가 떨어지는 시기가 다가오고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한 BA.5 등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 감염 건수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기침할 땐 옷소매로 코로나19 증상 발생 시 진료받고 집에 머물며 다른 사람과 접촉 최소화하기, 고위험군인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4차 예방접종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며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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