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최근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이 임신부터 육아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맞춤 케어’에 나선다.
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다문화 임산부 건강관리의 날 운영 육아지원거점센터 ‘아이키움터’ 건립·운영 부모 및 자녀 대상 심리상담 기관 내 아동 놀이공간 조성 고남면 영목항 어린이 놀이터 조성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소도시 특성상 젊은층이 도시로 유출되는 현상이 심화돼 출산률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지역 내 균형발전을 도모하면서 출산·육아 전 과정에 대한 맞춤 케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찾아가는 다문화 임산부 건강관리의 날’ 운영은 관내 다문화 임산부가 문화 및 언어의 차이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해 건강한 출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간호사·영양사·통번역사와 연계해 월 1회 해당 가정을 찾아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관련 사업을 안내하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태안읍에 개관한 육아지원거점센터 ‘아이키움터’도 군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장난감 및 도서 대여와 각종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미취학 영유아 및 부모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질적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군은 올해 1월부터 초등학생 이하 양육가정을 대상으로 전문 심리상담사의 상담을 지원하고 있으며 태안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 내에 아동 놀이공간을 조성하고 고남면 영목 수변공원에 어린이놀이터를 신설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아이 키우기 좋은 태안군 조성에 나서고 있다.
군은 앞으로 저출산 대응 사업의 상대적 사각지대인 초·중·고 학생 대상 사업부터 전 생애주기별 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의 규모를 더욱 확대해 지역 인구 활력을 도모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다.
군 관계자는 “도시 활성화를 위한 인구 증가를 위해서는 지자체의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관련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눈높이에 맞춰 실질적 인구 증가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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