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이하복 고택에서 ‘방탈출 프로그램’ 운영

강승일

2022-06-30 14:12:12




서천 이하복 고택에서 ‘방탈출 프로그램’ 운영



[세종타임즈] 서천군이 서천 이하복 고택에서 고택의 역사를 놀이와 접목한 이하복 고택형 방탈출 프로그램 ‘탐구하 고 택’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천 이하복 고택은 중부지방 고유의 전통 가옥 구조를 잘 보존한 초가집으로 교육자인 이하복 선생의 나라사랑과 나눔의 정신, 청빈했던 삶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이다.

방탈출 프로그램은 태평양전쟁이 한참이던 1930~40년대로 시간여행을 떠나 이하복 선생이 고택에 숨겨둔 비밀을 풀고 독립군에게 자금을 보내주면 현실로 돌아오는 것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탐구하 고 택’ 프로그램은 서천 이하복 고택 전체를 활용해 운영되며 미션과 수수께끼를 풀면 쉽게 볼 수 없었던 공간을 열어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7월부터 10월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에 운영되며 참가비용은 1인 2천원이다.

프로그램 참여 및 자세한 사항은 서천군청 문화예술과 또는 재단법인 청암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하복 고택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역사와 문화, 환경을 접목해 다양한 관점에서 서천 이하복 고택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기존의 일방적 해설에서 벗어나 주도적인 탐색과 관찰 활동으로 서천 이하복 고택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천 이하복 고택은 문화재청에서 지원하는 고택·종갓집 문화재 활용 사업으로 ‘체험하 고 擇’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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