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가 한층 질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로 ‘건강한 서산’ 구현에 나선다.
김지범 서산시보건소장은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통해 ‘하반기 주요 보건의료 서비스’의 청사진을 밝혔다.
김 소장은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 박차를 가하겠다“며 주요 하반기 추진사업 4가지를 발표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사업은 헌혈자 지역화폐 지원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 예방에서 관리까지 치매안심사회 실현 하절기 특별방역 강화 등이다.
먼저, 김 소장은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조례 마련 등 절차를 마치고 수혈용 헌혈자에게 1회당 1만원 상당의 지역화폐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1월 관련 조례를 개정했고 추가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홍보를 시작으로 오는 8월부터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할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 활성화를 통해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는 보건복지부 공모선정으로 1억2천만원을 전액 지원받아 지역민을 찾아가 상담, 뇌파 분석 등을 실시하고 보건소와 연계해 사후관리까지 돕는 사업이다.
현재 저소득층 아파트 등 8개소에 주 2회씩 지원 중이며 고용복지+센터, 읍면동과도 연계해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셋째로 김 소장은 “치매 예방부터 관리까지 지원해 치매안심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서산시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조기 검진을 무료 지원하고 운영 중인 인지 강화 프로그램 확대 및 치료비 지원, 환자돌봄, 조호 물품 지원 등도 추진한다.
특히 치매환자 실종예방사업과 치매환자 가정 가스안전차단기 보급, 치매가족 상담 및 가족교실 운영, 치매환자 쉼터 운영 확대를 통해 적극 대응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김 소장은 “코로나19 등 각종 감염병에 대응해 보건소 자체소독팀과 전문소독업체를 투입해 15개 읍면동 48노선 1천600구역을 소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추진 중인 친환경적 연막 방제를 통해 소독 효과를 높임은 물론 화재 우려 종식, 환경오염 최소화 등의 두 마리 토끼도 잡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지범 보건소장은 “시민의 요구에 앞선 다양하고 수준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발굴·제공해 모두가 건강하고 살기 좋은 서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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