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홍성군은 지난해 12월 금비레저주식회사와 체결한 장곡 골프장 조성 양해각서를 해지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장곡 골프장 조성사업의 제안자인 금비레저로부터 지난 17일 사업포기서를 제출받아, 최종적으로 금비레저 측에 골프장 조성사업 양해각서의 해지를 통보했다.
당초 금비레저는 올해 상반기 중에 군관리계획을 작성해 골프장 조성을 제안할 계획이었으나, 대상지 인근 일부 주민과 환경단체 등의 골프장 조성 반대운동 전개에 따른 부담과 사업대상지 내 토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등의 문제로 원활한 사업 추진이 불가하다고 보고 포기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는 골프장 조성으로 인해 체육진흥은 물론, 지역균형발전, 세수확대 등의 공익적 효과가 크다고 보고 사업자의 조기 투자를 유도하고자 MOU를 체결했으나, 사업자의 투자 포기로 양해각서를 해지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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