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청양군 마을봉사의 날’ 행사, 남양면 봉암1리에서 첫 시작

강승일

2022-06-09 09:29:46




청양군청



[세종타임즈] 청양군은 9일 남양면 봉암1리 마을회관에서 2022년 첫 번째 ‘청양군 마을봉사의 날’을 운영했다.

마을봉사의 날은 청양군 특수시책 중 하나로 1997년 청양읍 적누리를 시작으로 봉사단이 마을을 직접 찾아가 농기계·가전제품 수리, 이·미용 봉사, 복지상담, 건강진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의 경우 코로나로 힘든 상황에서도 총 12회에 걸쳐 2천3백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이번 마을봉사의 날은 주민수요와 욕구에 맞춰 봉사단을 재정비 하고 체험 위주의 봉사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역주민 모두가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일상 회복과 함께 문화 즐김을 위해 청춘공예반 및 다같이 윷놀이 청양소방서와 연계한 ‘응급안전 교육 및 화재 예방 프로그램’ 마을봉사의 날 홍보 및 활성화를 위한 ‘드론영상 촬영’ 등이 신규로 추가됐다.

또한, 청양군 노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한 디지털에 취약한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 봉사반’과 청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마을 방범취약지역에 ‘태양광 LED 벽부등 설치반’ 운영 등 민간과 협력해 한층 다채롭게 진행했다.

남양면 봉암1리 방면석 이장은 “올해 첫 마을봉사의 날 행사를 우리 마을에서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민들이 대부분 고령의 어르신이라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있었는데 봉사자들이 직접 찾아와 주민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니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코로나로 지난 2년간 마을봉사의 날 운영이 어려웠는데, 일상으로 돌아와 올해 처음 여는 마을봉사의 날이 정말 뜻깊다”며 “앞으로 더 주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을봉사의 날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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