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영유아 교통안전용품 지원 ‘큰 호응’

올해 출생한 영유아 대상 카시트 또는 안전세트 제공

강승일

2022-06-02 08:30:07




보령시청



[세종타임즈] 보령시가 영유아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영유아 교통안전용품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2022년 출생한 관내 신생아를 대상으로 20만원 상당의 0세~7세용 영유아 카시트를 지원하고 있으며 카시트를 기존에 보유하고 있어 희망하지 않는 경우 10만원 상당의 어린이 안전세트를 지원한다.

특히 어린이 안전세트는 지난해에는 5만원 상당의 2개 제품으로 구성, 지원했으나 올해부터 구성을 대폭 개선해 10만원 상당의 휴대용 공기청정기, 차량용 소화기, 다기능 경관봉, 구급함키트, 빛반사 옐로카드 등 차량에 필요한 5개 제품으로 확대했다.

시는 지난해 기존 2자녀 이상 또는 저소득층 자녀에서 보령시에 주소를 둔 모든 출생아로 확대 지원한 결과 전체 출생아수의 94%인 350명에게 지원한 바 있고 올해는 5월 말까지 전체 출생아수의 93%인 121명에게 교통안전용품을 지원했다.

교통안전용품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 시 같이 신청할 수 있으며 12월 31일 신생아의 경우 출생신고 기간을 반영해 2023년 1월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는 매월 말 신청서 취합 후 지원대상을 확정해 한국어린이안전재단을 통해 물품을 자택으로 직접 배송하고 있다.

명천동에 거주하는 원모씨는 “출산 후 아기용품 등 준비할 것이 많아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었는데 시에서 카시트를 지원해줘서 안전하게 잘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부환 안전총괄과장은 “지난해와 올해 모두 신청률이 90%가 넘을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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