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뮤지컬 ‘경로당 폰팅사건’, 26일 태안군민 만난다

오후 7시 30분 군 문화예술센터 대공연장서 열려, 20일부터 예약 접수

강승일

2022-05-19 08:35:33




트로트 뮤지컬 ‘경로당 폰팅사건’, 26일 태안군민 만난다



[세종타임즈] 트로트와 함께 하는 즐거운 뮤지컬이 태안지역 관람객들을 찾아간다.

태안군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군 문화예술센터 대공연장에서 트로트 뮤지컬 ‘경로당 폰팅사건’ 공연이 열린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세계국립극장 페스티벌’ 국내 초청작이기도 한 이번 공연은 노년층의 외로움과 고독, 갈등, 단절 등의 무거운 소재를 유쾌한 소동극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화려한 무대장치와 함께 즐거운 트로트를 즐길 수 있는 콘서트 뮤지컬이다.

평화롭던 경로당에 어느날 갑자기 479만원의 전화요금 청구서가 날아들고 누군가가 경로당 전화로 ‘폰팅’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은 누가 범인인지 찾아내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웃음과 슬픔, 그리고 그 뒤에 감춰진 깊은 삶의 감동을 보여주는 주크박스 콘서트형 뮤지컬 ‘경로당 폰팅사건’은 임영웅의 ‘외로운 사람들’, 나훈아의 ‘테스형’과 ‘무시로’, 설운도의 ‘사랑의 트위스트’ 등 유명 트로트 음악을 뮤지컬 넘버로 사용해 관객들에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예약은 5월 20일부터 태안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오랜 기간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쳐있지만 유쾌한 공연을 통해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웃음을 되찾을 수 있길 바란다”며 “관객들이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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