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태안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가 부담 최소화를 위해 병해충 예찰 및 병충해 방제에 나선다.
군은 올해 멸구류와 먹노린재, 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의 부화 시기가 5월 22일에서 24일경으로 예측됨에 따라 총 1억 2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1만 461ha의 농지를 대상으로 방제약제를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모내기철 농가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농업인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농작물 병해충의 적기 예찰 및 방제를 통해 농가의 피해를 사전에 막겠다는 방침이다.
농경지와 인근 산림에 주로 서식하는 돌발해충은 산림에서 부화해 농경지로 이동하는 특성이 있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부화시기에 맞춰 1~2회 가량 공동방제를 해야 효과가 극대화된다.
군 관계자는 “농가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상황을 예의 주시할 예정”이라며 “농가에서는 병해충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유충 발견 즉시 약제를 살포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매년 태안읍 인평리에 위치한 벼 병해충 예찰답에서 포자채집기와 무인자동 공중포충망 등의 장비로 병해충 발생 상황을 조사·분석해 방제 적기를 설정하고 있으며 병해충 발생 시 벼 재배 농가에 신속히 통보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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