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홍성군과 홍성군체육회는 29일 홍양저수지 일원에서 걷기 운동 동기 부여와 환경보호 문화 확산을 위한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플로깅”이란 스웨덴어 ‘플로카 업’과 ‘조깅’의 합성어로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키기 위해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다는 말로 우리나라에선 “쓰담달리기”고 불리기도 한다.
홍양저수지 산책로 4.3km 구간에서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인근 주민, 공무원 등 70여명의 인원이 참가한 가운데, 충청남도의 걷기 운동 어플인 ‘걷쥬’와 연계해 걷쥬 어플 설치 및 챌린지 참가 방법, 인센티브 등을 안내하며 플로깅을 통한 걷기 운동 활성화에 나섰다.
또한 참가자들은 산책로 쓰레기 줍기는 물론 저수지 수면에 방치되어 있던 생활쓰레기를 함께 수거하며 저수지 환경개선 측면에서도 톡톡한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이날 캠페인의 의의에 공감한 홍양저수지 인근의 금마면 장파마을에서는 참가자에게 중식과 함께 고마운 마음을 담은 쌀 1kg 을 함께 제공하기도 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길영식 홍성군 부군수는 “코로나 시대를 지나며 비대면 운동인 걷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오늘 행사를 비롯해 걷기 운동 동기 부여는 물론 주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걷기 행사,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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