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서천군에 봄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올해 첫 모내기가 지난 25일 화양면 기복리 정소영 농가에서 진행됐다.
정 씨 농가에서는 매년 기능성 품종 조기벼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는 일반벼보다 30일가량 빠르게 이앙한 셈이다.
첫 모내기를 한 벼 품종은 조명벼로 밥맛이 좋고 숙기가 빨라 오는 9월 추석 전 햅쌀용으로 수확·출하될 예정이다.
햅쌀의 수요가 많은 시점에 출하하는 만큼,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춘길 화양면장은 모내기 현장을 찾아 “추운 겨울을 보내고 따뜻한 날씨와 함께 본격적인 영농기에 접어들게 됐다”며 “올해도 풍년농사가 될 수 있도록 재난 예방과 병해충 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천군에서는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못자리 설치가 시작돼 6월 초까지 모내기를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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