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가 올해 맞춤형 장애인복지 실현을 위해 지난해 대비 72억원 증액한 33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문구 복지문화국장은 20일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통해 ‘역점 장애인 복지시책’을 발표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시는 올해 새롭게 뇌병변장애인 기저귀 지원 소규모 점포 경사로 지원 사업과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복지를 두텁게 하고 더 많은 복지 대상자에게 더 세심한 지원을 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뇌병변장애인 기저귀 지원사업은 장애인 및 가족 구성원의 경제적 부담완화를 위해 올해 7월부터 만 2세부터 만 64세의 장애인에게 위생용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일상생활동작검사서 지수 중 배변 및 배뇨조절 점수가 2점 이하일 경우 지원되며 월 5만원 한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보건복지부 협의 절차를 마치고 관련 조례 공포를 앞두고 있다.
소규모 점포 경사로 지원사업은 소규모 상가를 대상으로 경사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상가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며 장애인, 노인 등 보행약자 이동권을 보장한다는 계획으로 신청은 4월 18일부터 6월까지 서산시 경로장애인과에서 받는다.
또한, 이 국장은 브리핑을 통해 “올해 충청권 유일하게 보건복지부의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은 장애인이 장애인거주시설에서 나와 지역사회에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2024년까지 예산을 지원받아 제도 구축 및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올해 2억1천500만원이 투입되며 장애인 지원 모형 설립 및 주거환경 개선, 활동지원, 보조기기 구매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차별 일자리 연계 지원 및 장애인식 개선 교육 추진 등 사회적 자립지원에 지속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시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연계를 통한 취업 지원,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24시간 돌봄 지원, 교통약자 이동지원 사업 등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문구 복지문화국장은“장애인이 원활하게 지역사회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며 “다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시 구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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