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일본뇌염과 지카바이러스 등 모기에 의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맞춤형 방역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이달 들어 4개반 8명의 ‘유충관리 방역반’을 편성, 사전 파악된 모기 유충 서식지 2188개소에 대해 오는 10월까지 집중 방역소독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감염병을 막고 군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군은 8개 읍면 전역의 정화조와 하수구 등 취약지역의 모기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유충구제 정화조 환기구 망 씌우기 일제 방역 소독 등 조치에 나선다.
특히 월동한 모기가 기온 상승에 따라 밖으로 나가는 4월이 모기 박멸의 적기라고 보고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하수구·복개천·정화조·지하실 등에 대한 연막소독을 실시하는 등 사전 차단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군은 유충관리 방역반과 별도로 민원대응반을 추가 편성, 민원발생지 및 유충 서식이 의심되는 장소에 즉각 출동해 잔류 분무소독과 유충 발생지 제거 등을 실시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모기 유충은 집 주변의 폐타이어와 물통 등 인공용기와 막힌 배수로 등에 주로 서식하므로 잘 살펴 제거해야 한다”며 “군민 모두가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올바른 손씻기와 음식물 익혀 먹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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