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홍성의 한 청년사업가가 영업제한 업종으로 받은 ‘충남형 긴급재난지원금’ 전액을 코로나19 방역에 헌신한 공직자를 위해 무료로 커피를 제공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홍성군에 소재한 ‘커피오감’ 김두홍 대표로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에서 지역을 위해 묵묵히 노력한 공직자들과 군민을 위해 18일 홍성군청 안회당에서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무료 커피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김두홍 대표는 커피오감이 영업제한 업종으로 분류되어 군으로부터 ‘충남형 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을 받아 뜻 깊은 곳에 사용하고 싶어 사용처를 찾던 중 ‘코로나19’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공직자를 위해 지원금 전액을 활용해 무료 커피 나눔 행사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약 500여명의 공직자가 음료를 마시며 휴식의 시간을 보냈으며 환경보호를 위해 1회용품을 줄이고자 개인 머그잔을 구비 후 방문한 경우 무료로 커피를 제공하고 머그잔 없이 방문하였으면 500원의 비용을 받아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향후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김석환 군수는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낸 시기에 커피오감도 예외는 아니였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공직자를 위해 통 큰 결정을 해준 김두홍 대표님께 거듭 감사드리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는 만큼 군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전 공직자를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두홍 대표는 커피오감이라는 카페 및 케이터링 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홍성이라는 지역을 넘어 충남도청의 행사를 비롯한 도내 시·군 의전행사와 국가적인 행사인 대통령 영부인 행사를 진행하는 등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을 몸소 보여주며 지역 내 든든한 청년사업가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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