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홍성군의 휠체어펜싱이 세계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하며 올해 10월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장애인아시안게임의 전망을 밝혔다.
군은 지난 4월 14일부터 17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된 IWAS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한 홍성군 휠체어펜싱 선수 중 권효경 선수가 은 2, 동1의 메달을 수확하고 단체전에서도 남자 에페 6위, 여자 사브르 5위 등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가대표 휠체어펜싱 선수단이 참가한 첫 국제대회로 선발된 8명의 국가대표 선수 중 4명이 홍성군 선수다.
특히 이번에 국제대회에 첫 출전한 권효경 선수가 에페와 사브르에서 은메달을, 플뢰레 종목에서 동메달을 각각 수확하는 등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이끌며 우리나라 휠체어펜싱의 차세대 에이스로서의 위상을 확실히 했다.
권 선수 외에도, 김동훈 선수가 사브르 10위, 조영래 선수 플뢰레 14위 , 김건완 선수가 사브르 16위에 각각 오르는 등 홍성군 휠체어펜싱 선수들이 세계의 검객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유희전 교육체육과장은 “전통적으로 휠체어펜싱에 강세를 보였던 홍성군이, 2년 전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을 이후 전국 최고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선수들이 아시안게임과 패럴림픽 등 주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을 지원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휠체어펜싱 대표팀은, 권효경 선수 외에도, 조은혜 선수가 여자 플뢰레 동메달, 류윤환 선수가 남자 사브르에서 동메달을 각각 획득하며 총합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의 성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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