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여성들이 만드는 커피의 향연, 봄기운에 넘실

생활개선홍성군연합회, 커피 바리스타 양성반 개강

강승일

2022-04-13 09:47:31




농촌여성들이 만드는 커피의 향연, 봄기운에 넘실



[세종타임즈] 한국생활개선홍성군연합회는 지난 11일 홍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여성농업인 36명을 대상으로 농촌여성 커피바리스타 양성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1회에 18명씩 2차례에 걸쳐 진행했으며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커피 기본상식을 배우고 맛보기 카드를 작성하며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찾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골라보고 손쉽게 커피를 내릴 수 있는 간단한 도구 사용법을 배우면서 기존 커피 맛에 익숙해 있던 교육생들도 색다른 커피 맛에 크게 호응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여성농업인은 “귀농한 지 몇 년 안 돼서 시골살이에 답답함을 많이 느꼈는데 평소 관심 있던 커피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너무 좋았고 회원들과 말도 트면서 지역에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며 교육참여 소감을 밝혔다.

또한 생활개선회 김양순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생활개선회 역량을 높이고 커피봉사 등 군민들과 함께하는 홍성군생활개선회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을 지원한 홍성군농업기술센터 이승복 소장은 “향후, 기본교육에서 더 나아가 역량 있는 농촌여성들이 팜카페 창업까지 이를 수 있도록 심화과정을 개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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