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천안시는 도심지 하천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천안천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상돈 시장 등 관계 공무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천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천안 도심지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주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으로 기본계획 및 향후 추진계획안에 대한 설명에 이어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천안천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천안시 도심을 관류하는 천안천이 집중호우 시 수위가 상승하면 하천범람이나 우수관로 용량 부족에 따른 내수배제 불량으로 성정천, 원성천, 삼룡천 주변에서 상습적인 침수피해가 발생해 이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계획됐다.
지난해 공모에서 선정된 천안천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총사업비 479억원을 투입해 올해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2026년 공사 완료 예정이다.
하천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배수펌프장 신설 2개소·증설 4개소, 축제 및 보축 정비, 용량 확보를 위한 우수관로가 확장 되고 천호저수지는 25만톤 이상의 홍수 조절 기능을 갖도록 개선된다.
시는 용역을 통해 과거 침수피해 현황을 면밀히 조사하고 최적의 침수피해 방지대책을 수립해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힘쓸 예정이며 관련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예산절감 및 복구기간을 단축시켜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봉명 및 일봉중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도 병행해 천안천 일원 침수피해 방지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박상돈 시장은 “그동안 천안천 주변 시민들이 집중호우 때마다 불안했을 텐데 이번 풍수해 생활권 정비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할 것”이라며 “근본적인 도심지 내수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주민과 전문가 의견 등을 적극 수렴하고 시민의 안전과 재산이 보호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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