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천안시 부성1동은 지난 7일 익명의 기부 천사가 강원, 경북 산불 피해 지역에 전달해달라며 4년간 모은 돼지저금통을 놓고 갔다고 밝혔다.
익명의 기부자는 “최근 강원, 경북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작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싶다”며 4년 동안 모은 돼지저금통을 전달하고는 이름 밝히기를 한사코 거부하고 황급히 모습을 감췄다.
저금통 안에는 10원짜리 동전부터 1만원권 지폐까지 총 43만6,330원이 담겨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성1동 맞춤형복지팀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기부금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산불피해 특별 모금사업팀에 전달했다.
한익희 부성1동장은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를 기원하며 오랜 기간 모은 소중한 저금통을 기부해주신 익명의 시민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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