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부성1동, 노숙생활 수급자에 새로운 보금자리 지원

강승일

2022-04-08 09:30:44




천안시청



[세종타임즈] 천안시 신당동에 사는 K 씨가 지난 6일 부성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복지센터의 도움으로 인해 삶의 희망을 되찾을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아는 지인과 함께 컨테이너 생활을 해오던 K 씨는 지인이 사망한 후 퇴거를 당해 일정한 주거지 없이 1t 트럭에서 지난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었다.

심장질환까지 앓고 있는 K 씨를 그대로 두면 더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에 부성1동 맞춤형복지팀은 지속적인 후원물품 연계와 더불어 LH주거지원사업을 신청했고 K 씨가 이 사업에 선정돼 오는 11일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를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치아손상으로 음식섭취에 불편함을 겪고 있던 K 씨에게 천안시 복지재단의 치과치료지원사업을 연계해주어 치료비 부담을 겪고 있던 대상자에게 큰 도움을 줬다.

K 씨는 “그동안 노숙 생활이 매우 힘들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큰 도움을 받게 돼 정말 감사드린다”며 “그분들의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살겠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익희 부성1동장은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바라고 언제든 어려움이 있으면 편안하게 방문해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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