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태안군이 태안여고 앞 교통광장 정비를 마무리하며 ‘살기 좋은 태안군’ 조성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군은 7일 태안읍 남문리 교통광장에서 가세로 군수와 도·군의원, 각급 사회단체장, 군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여고 앞 교통광장 정비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길놀이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도시교통과장의 경과보고와 가세로 군수의 식사, 신경철 군의회 의장의 축사, 테이프 커팅 등이 진행됐다.
태안여고 앞 교통광장 정비 사업은 동백로와 원이로의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로터리 이용자들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태안여고 앞 로터리는 8개 읍면을 연결하는 도로가 만나는 교통의 허브이자 태안의 중심으로 교통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온 곳이다.
이에 군은 태안등기소~교통광장 구간 대로2-1호와 교통광장~태안교육청 구간 중로1-18호에 대한 확장 계획을 세우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으며 2019년 실시설계 용역과 2020년 실시계획 인가 및 편입토지 보상 등 사전 절차를 거쳐 지난해 1월 착공에 돌입해 1년 3개월만에 준공의 결실을 맺었다.
총 사업비 53억원이 투입됐으며 군은 총 6347㎡ 면적의 교통광장을 정비하고 530m 구간의 접속도로를 확장하는 한편 상징조형물 및 분수대를 설치하고 LED 경관 가로등 23개를 설치하는 등 도시미관 개선 및 보행자 안전 확보에도 힘썼다.
특히 군 관문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로터리 중앙에 설치한 상징조형물 ‘천년탑’은 9.1m 높이로 ‘파란 태안 하늘’과 ‘푸른 파도’, ‘은빛 모래’를 상징하며 ‘천하에서 가장 안전하고 편안하며 아름다운 곳’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어 신해양도시 태안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통광장 정비사업 준공으로 태안읍이 멋과 감성 넘치는 품격있는 생태·역사·문화도시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로확장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철저한 관리에 나서 군 교통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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