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청소년 위한 교내 유휴공간 혁신사업 추진

청소년의 제안 반영, 학생들을 위한 창의적 공간 조성

강승일

2022-04-01 07:14:55




당진시, 청소년 위한 교내 유휴공간 혁신사업 추진



[세종타임즈] 당진시가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키우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며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학령인구 감소 및 원도심 인구 유출 등으로 발생되는 학교 안의 빈 교실, 창고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학생들이 꿈을 꿀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교내 유휴공간 혁신사업’을 올해 첫 시범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해 개최된 청소년 교육정책 제안마당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제안한 내용으로 우리 학교에도 학생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담겨있다.

시는 공모를 통한 신청으로 관내 학교 3곳을 선정해 각 1억원의 범위 내에서 단순한 공간 변화를 넘어 사업의 주인공인 학생들이 직접 주도해 학습과 놀이, 휴식이 공존하는 창의적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진호 평생학습과장은 “우리 학생들이 학업 스트레스에 지친 몸과 마음을 학교 안 자신들만의 특별한 공간에서 쉴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내 학생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공모신청 학교장과 업무담당자 등이 모여 구체적인 사업방향을 논의했으며 향후 심사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 대상학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