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깨끗하고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 박차. 50만 자족도시 기반 확충

상수도 유수율 2025년까지 88% 달성 목표로 추진

강승일

2022-03-30 06:12:11




아산시, 깨끗하고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 박차. 50만 자족도시 기반 확충



[세종타임즈] 아산시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탕정, 음봉 지역에 집중된 대규모 개발사업의 용수공급을 위해 배수지 15000톤, 가압장 30000㎥/일 관로 18.81km를 매설하는 음봉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지난 2월 준공해 약 2만7천 세대에 안정적인 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는 급수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또, 2021년 상수도 미보급지역인 음봉면 쌍암1리 외 5개 마을에 상수관로 7.3km를 매설했으며 지하수 수질 악화와 수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주민들에게 안전한 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게 했다.

깨끗하고 안전한 상수도 공급을 위한 아산시의 노력은 올해도 계속된다.

2023년 착공 예정인 배방 휴대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용수공급시설 설계에 착수, 2025년까지 도시개발사업에 필요한 용수공급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며 배방회룡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상수도 배수지관매설사업 등 안정적으로 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아산시는 효율적인 물 관리를 위해 2014년부터 단계적으로 123억5천만원을 들여 급수구역을 블록으로 분할하는 상수관망 블록시스템 구축 사업을 시행해왔다.

올해 전체 배수구역을 69개 블록으로 분할 완료할 예정인데, 블록별 유량·수압 측정으로 출수 불량이나 단수 시 신속한 원인분석으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부터 환경부 그린뉴딜사업으로 선정된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사업도 국고보조금 151억원을 투입해 시행 중이다,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은 수돗물 공급 전 과정에 ICT를 접목한 스마트 수량·수질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수도사고 발생 사전 방지 및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에 용이해진다.

매설된 지 20년이 넘은 구도심 지역 노후 상수관 정비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2022년에는 신창면 남성리 및 온천동 일원 노후 배·급수관 교체를 위해 2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노후 상수관 정비가 완료되면 잦은 누수·단수에 따른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현재 일평균 생활용수 12만1천 톤, 공업용수 5200톤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배수지 10개소, 가압장 67개소 등 총 81개소 수도시설을 통합상황실에서 24시간 감시 및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수도시설 사고 예방을 위해 주기적인 시설물 점검과 시설개선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50만 시민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통합상황실에 AI를 이용해 수돗물의 수량·수질 등을 상시 감시하고 고장 등을 사전에 예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 매년 2회 배수지를 청소하고 수질 사고 및 유충 사고 예방을 위해 배수지 10개소와 배수관 8개소 등 총 18개소에 수질측정장치를 설치해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수질사고 발생 시 즉시 대응하기 위해 배수지에 재염소설비 10개소 및 자동 드레인 설비 3개소도 설치 운영 중이다.

박태규 수도사업소장은 “아산시는 대규모 개발 사업에 따른 인구증가에 대비해 용수량 확보 및 안정적인 상수도망 확충, 수질 및 단수 사고 예방을 위한 24시간 상시 감시체계 등을 구축하고 있다”며 “아산시민이면 누구나 맑은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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